사고유형: 미끄러짐

"놀이터 바닥이 얼었어요"

글ㆍ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하얀 눈이 펑펑 내린 다음 날, 유아반 아이들이 놀이터로 실외활동을 하러 나왔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신이 나고 들떠 있었습니다. 현우도 자신이 가져온 공을 가지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멀리 찬 공이 놀이터의 그늘진 곳 구석으로 굴러가 버렸습니다. 현우는 공을 잡으러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공이 굴러간 곳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빙판 바닥이었고 현우는 그곳을 밟아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현우는 넘어지면서 울타리 모퉁이에 귀를 부딪쳐 찢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빙판 미끄러짐 사고 일러스트

Tip
겨울철 영유아들의 실외놀이는 안전점검을 더욱 세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이 쌓여있으면 물기가 흐르면서 노면에 살얼음이 생겨 미끄럽기 때문에 가급적 주변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정리합 니다. 그리고 눈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미끄러짐 사고의 특징

미끄러짐 사고는 바닥의 물기나 빗물, 얼음, 왁싱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노면의 마찰력이 감소하여 보행 시 중심을 잃고 넘어지거나 쓰러지게 되는 사고를 말합니다. 영유아는 신체조절능력이 미숙하여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집니다. 실내 바닥에서도 양말을 신고 다니다가 곧잘 미끄러져 넘어지곤 합니다.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신체의 한 부위에 힘을 무리하게 주 거나, 예리하고 딱딱한 물건에 부딪히면서 2차적으로 사고가 발생합니다. 미끄러질 만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응급처치 방법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는 앞·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신체 일부분이 세게 부딪히기 때문에 상해가 생깁니다. 주로 주변 사물에 부딪히며 열상, 창상 등이 생기거나 멍이 들고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는 외상은 상처를 깨끗이 식염수로 씻 고, 거즈로 눌러주어 지혈한 후 병원에서 치료합니다. 출혈이 난 상처 치료에 집중하다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골절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영유아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분이나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는 부분 등을 확인하여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육환경 관리법·보육지도 방안

겨울철 실외활동 시에는 노면이 매우 미끄러우므로 바깥놀이는 산책과 실내 유희실에서의 대근육 활동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밖으로 나가게 된다면 안전한 양지로 이동하여 걷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