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성교육 지도방법

글ㆍ모 아 라(연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Q.아이가 어린데 성교육이 필요한가요?

A.
> 네,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고, 과거보다 더 이른 나이에 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필 요합니다.


Q.그래도, 성교육하기에 너무 어리지 않나요?

A.
> 아닙니다. 유아기는 성에 대한 기초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왜곡된 성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개념을 가져야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Q.우리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A.
> 유아는 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신체마다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 남자, 여자 신체의 다른 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모두 특별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 유아는 이렇게 소중하고 특별한 자신의 몸, 친구의 몸을 지키는 법을 알게 되고, 실천하게 됩니다.
> 성교육 내용을 실천하면서 유아는 청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Q.가정에서 할 수 있는 성교육 방법 몇 가지만 알려주세요.

A.
> 생식기의 명칭에 대하여 쑥스러워 하지 마세요.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춰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만 3세의 유아라면 ‘아기집’, ‘고추’ 등 쉬운 단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만 5세 정도라면 ‘음순’, ‘음경’, ‘질’ 등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주세요.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여 객관적인 과학 지식으로 접근한다면 유아는 생식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지 않게 될 것입니다.
> 회피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알려주세요. 아이가 당황스런 질문을 하더라도 피하지 말고 대답해주어야 합니다. 오히려 아이가 이렇게 성에 대한 호기심을 보일 때가 성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에요. 성교육은 어려운 지식 습득이 목적이 아닙니다.
> 부모부터 일상대화에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남자가 인형을 가지고 노네?”, “여자애가 좀 얌전해라.” 와 같이 어른들이 무심코 뱉는 말에서 아이는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핑크색’과 같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깁니다. 성역할에대 한 편견이 적어질수록 사회적 성(Gender)평등 사회에 가까워집니다.
> 낯선 사람은 물론, 아는 사람이라도 부모의 허락 없이 따라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평소에 여러 가지 상황을 예를 들면서 부모 허락 없이 누구도 따라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 참고자료 :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2011), 보육교사를 위한 유아 성교육 매뉴얼, 보건복지부·서울시보육서비스지원센터(2018), 보육교사 젠더 감수성,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소현, 모아라(2018), 영유아용 TV 프로그램에 나타난 성평등 구현 탐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