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유형 넘어짐_웅덩이를 보지 못했어요


오전 실내 자유선택 놀이가 끝나고 어린이집 근처의 작은 뒷산에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짝을 지어 씩씩하게 산을 오르며, 주변의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첫째 줄에서 앞장서던 도윤이가 갑자기 균형을 잃으며 넘어졌습니다. 바닥에 작게 패인 웅덩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입니다. 넘어진 곳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박혀있고, 나뭇가지들도 많아 무릎과 손바닥 그리고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사고유형 넘어짐 4컷만화

TIP

영유아들이 실외활동이나 현장학습과 같이 익숙 하지 않은 길을 갈 때는 주변의 여러 사물과 현상을 탐색하느라 넘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영유아들은 호기심이 많고 관심 가는 곳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외활동 시에는 사전에 영유아들에게 주의할 내용을 알려주어 숙지시키고 교사가 맨 앞과 맨 뒤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여야 합니다.


넘어짐 사고의 특징

넘어짐 사고는 어린이집 사고 유형 중 32%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사고 유형입니다. 특히 영아들은 보행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아에 비하여 넘어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머리가 무겁고 신체조절능력, 균형 감각이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고 넘어질 때의 상해 정도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환경관리와 예방적 지도가 필요합니다.


응급처치 방법

상처가 났을 때는 먼저 깨끗한 식염수로 상처부위를 씻고 상해 정도 등을 고려하여 응급 처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속살이 보일 정도로 깊게 패이거나 찢어졌다면 병원에 가서 봉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찰과상 정도면 습윤밴드를 붙여주고 새살이 돋을 때까지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유아들 중에는 넘어진 후 울음을 터트렸다가 곧 멈추고 다시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교사는 지속적인 관찰 후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